여당, 이진숙 체포에 "사필귀정…법·원칙 따른 철저한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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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경찰에 체포된 것과 관련해 수사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부승찬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전 위원장 체포는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여러 유튜브에 출연해 '좌파 집단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집단'이라는 등 망언을 일삼은 데 따른 사필귀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부 대변인은 "수사 당국은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기 바란다"며 "민주당은 방송의 독립과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불법행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최민희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만시지탄"이라며 "이제라도 '자연인 이진숙 씨'의 범죄 혐의를 제대로 수사하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보석 기각, 권성동 구속기소, 이진숙 체포. 더디지만 바로잡혀가고 있다"며 "누군가 뒤틀어버린 정의를 반드시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7월 이 전 위원장을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감사원은 이 전 위원장이 공직자로서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며 '주의'를 통보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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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 오후 이 전 위원장이 3번 이상 출석 요구에 불응한 점을 이유로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남구 대치동 이 전 위원장 자택 인근에서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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