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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우협회와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서울 지하철 안내방송에 인공지능 AI 성우 도입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성우협회 등은 서울교통공사의 계획이 저작권법상 실연자의 권리를 침해하고 윤리적 측면에서도 비난받을만한 행위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이어 서울교통공사는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계획을 이어가고자 한다면 강희선 성우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29년간 서울 지하철 안내방송을 맡아온 강희선 성우가 투병으로 마이크를 내려놓게 되자 그의 목소리를 활용해 AI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검토한 것으로 최근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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