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65]
선택 약정을 통해 통신 요금 25%를 할인받을 수 있는데도 이용하지 않고 있는 가입자가 전체 이용자의 약 2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통신 3사의 무약정 가입자는 1천168만 명으로 전체 4천626만 명의 25.2%에 달했습니다.
선택약정 할인제는 단말기 구매 시 공시지원금을 받지 않거나, 공시지원금 지원 기간이 24개월을 초과한 경우 통신 기본요금에서 25%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최 의원은 통신사 입장에서는 요금할인 혜택을 신청하지 않은 무약정 가입자들로 연간 2조 원 넘는 추가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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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블랙호크 개량사업 수주에 이어 한국형 전자전기 체계 개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전자전기는 전자파를 이용해 적의 레이더와 통신장비, 미사일 등을 무력화하는 항공기로 현대전의 핵심 전력 중 하나입니다.
대한항공은 국내 업체 중 항공기 유지, 보수, 정비와 군용기를 최신 무기 체계로 업그레이드하는 성능 개량 분야에서 앞선다고 평가받는데, 지금까지 대한항공을 거쳐 간 한미 군용기만 총 5천500여 대에 달합니다.
대한항공은 미군 F-16 전투기 외 우리 군 UH-60, CH-47 등 한미 주요 전력의 창정비도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