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일) 새벽 서울 금천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50대 남성 1명이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문틈 사이로 삐져나온 시뻘건 불길이 벽면을 타고 번집니다.
소방대원들이 연거푸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오늘 새벽 0시 40분쯤 서울 금천구의 한 다세대 주택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40여 분만에 꺼졌지만, 2층 단독 세대가 완전히 불에 탔고, 여기 살던 50대 남성이 화마를 피하지 못해 숨졌습니다.
다른 층에 살던 주민 4명은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무사히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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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20분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동군포 나들목 근처에서 1톤짜리 택배운송 화물 차량이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갑자기 차량 타이어가 터지면서 좌측으로 전도된 건데, 뒤따르던 SUV가 넘어진 화물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으면서 2차 사고로 이어졌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 사고로 총 3개 차로 가운데 2개 차선이 통제되면서 한때 일부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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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 40분쯤 경기 남양주시 평내동 일대 약 500세대에 수도 공급이 끊겼습니다.
노후화된 수도관이 파열되면서 누수가 생긴 건데, 복구 작업에 들어간 남양주시청 측은 4시간 만인 밤 11시쯤 인근 저지대부터 수도 공급을 재개했습니다.
(영상편집 : 안여진, 화면제공 : 서울 금천소방서·시청자 송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