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3일)부터 시작되는 긴 추석 연휴는 대체로 궂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연휴 첫날부터 강원 영동과 충청 이남, 제주에 비가 오겠고, 일요일과 추석 당일에는 수도권과 강원도에 비 소식이 있는데요.
특히 모레 남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는 강한 비바람이 예상돼 항공이나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제주 산지에는 최대 100mm 이상, 전남 남해안에 최고 80mm 이상의 큰비가 내리겠습니다.
일요일과 월요일에 중북부 지역에 내리는 비는 양이 많지는 않겠고요, 추석 당일 오전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돼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강원 영동 지역은 오후까지 비가 예상돼 달을 보기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연휴가 시작되는 하루 전날인 내일은 경기와 충남 일부 지역에 소나기 예보가 있고요, 내일 밤부터 전남과 제주에는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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