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에게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출국 금지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시혁 의장은 지난 2019년 연예기획사 하이브를 상장하기 전, 기존 투자자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속이고 하이브 임원들이 출자하거나 세운 사모펀드에 지분을 팔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모펀드는 이렇게 취득한 기존 투자자들의 지분을 하이브를 상장하면서 매각했고, 사전 계약에 따라 방 의장은 1천900억 원의 이득을 거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방 의장은 상장 당시 관련 법률을 준수했다며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맞서고 있는데요.
경찰은 지난달 2차례에 걸쳐 방 의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영상편집 : 최영수, 디자인 : 석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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