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 노사 협상 타결…파업 예고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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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버스 노조가 파업을 결의한 가운데 진행됐던 노사 협의가 조금 전인 오늘(1일) 새벽 6시쯤 타결됐습니다. 출근길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재연 기자, 출근길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협상이 조금 전 타결되면서 별 영향은 없었던 거죠?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관악구, 사당역 인근 버스정류장에 나와 있습니다.

경기남부지역과 서울을 오가는 버스들로 붐비는 곳인데요.

노사 협상이 타결되면서 현재 버스 운행은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버스 노사는 어제 오후 4시부터 최종 협상을 벌였습니다.

당초 자정까지였던 협상 시한을 오늘 아침 6시까지로 늘리면서 밤샘 협의를 이어왔는데요.

막판에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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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측은 서울시와 비슷한 수준의 임금 인상과 1일 2교대제 시행, 공공관리제 등을 요구해왔습니다.

사측은 경영난 등을 이유로 노조의 요구에 난색을 표해왔는데요, 막판에 노사가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당초 노조는 협상이 결렬될 경우에 파업에 나선다는 방침이었습니다.

이럴 경우에 경기도 전체 버스의 80%가량인 버스 1만여 대가 운행하지 않게 돼서 교통 대란까지 우려가 됐었는데, 노사 협상 타결로 다행히 교통 대란의 현실화는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시 한번 전해 드립니다.

경기도 버스 노사가 오늘 아침 6시쯤 협상을 타결하면서 경기도 버스 운행은 오늘 정상적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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