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성일종 "중국 정부의 노쇼…이것도 호텔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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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중국 정부가 APEC 기간에 신라호텔을 전체 대관했다가 취소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한민국에 대한 노쇼"라고 지적했습니다.

성 의원은 오늘(30일) 자신의 SNS에 "APEC 기간 동안 신라호텔에서 결혼이 예정됐던 고객들은 중국정부의 예약으로 인해 갑자기 결혼식을 취소해야 했다"며 "중국 정부는 우리 대한민국에 엄청난 피해만 줘놓고, 돌연 예약을 취소해 버린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중국이 대한민국의 호의를 '노쇼'로 보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성 의원은 "이번 사태는 중국이 과연 경주 APEC에 참석을 하긴 할 것인지 의구심마저 들게 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준비 부족과 잘못된 외교전략으로 인해 (기회를) 걷어차 버리는 것이 아닌지 심히 걱정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동맹에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내며 열심히 중국에 '셰셰'해온 결과가 고작 이것입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말했던 '호텔경제학'이 바로 이런 것이었습니까?"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호텔경제학에 따르면 호텔예약이 취소됐더라도 돈이 돌았으니 경제가 활성화된 것 맞습니까?"라고 비꼬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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