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멜빈 감독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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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밥 멜빈 감독을 해임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오늘(30일)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멜빈 감독을 해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1961년생 멜빈 감독은 2003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MLB 지휘봉을 처음 잡았고, 이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거쳐 2024시즌 샌프란시스코 사령탑에 올랐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지난 7월 "2026 시즌에도 멜빈 감독과 함께 하기로 했다"고 힘을 실어줬으나 불과 약 3개월 만에 결별을 택했습니다.

2025 시즌 81승 81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문 샌프란시스코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가을 야구'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2024년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뛰고 있는 외야수 이정후(27)는 새 감독과 함께 새 시즌을 치르게 됐습니다.

멜빈 감독은 2007년과 2012년, 2018년 등 세 차례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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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시절인 2007년과 샌디에이고를 이끌던 2022년에는 팀을 내셔널리그 정상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첫해인 2024년 80승 82패, 올해는 81승 81패에 그치면서 지휘봉을 반납하게 됐습니다.

AP통신은 브루스 보치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이 차기 샌프란시스코 감독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70세인 보치 감독은 2007년부터 2019년까지 샌프란시스코를 이끈 적이 있으며 2010년, 2012년, 2014년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또 텍사스로 옮겨서도 2023년에 월드시리즈를 제패했습니다.

텍사스와 3년 계약은 2025 시즌이 마지막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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