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만에 도로 1,30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13.7원 내린 1,398.7원을 기록했습니다.
오늘(29일) 낙폭은 지난달 4일(16.2원) 이후 최대입니다.
환율은 3.4원 내린 1,409.0원에서 출발해 꾸준히 낙폭을 키워 장중 저가로 마감했습니다.
환율은 지난 24일 장중 1,400원을 넘었고 25일에는 주간거래 종가 기준 1,400원대로 올라섰으며 26일엔 1,410원대로 더 상승했습니다.
미국의 3천500억 달러 현금 투자 압박 등 통상 관련 불확실성과 미 금리 인하 기대 약화가 배경으로 풀이됐습니다.
오늘은 달러 약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에 더해 분기 말을 앞두고 수출 업체의 네고 물량이 늘어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설명됐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44% 내린 97.948을 나타냈습니다.
달러 약세 배경으로 미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 등이 꼽힙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45.16포인트(1.33%) 오른 3,431.2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4천45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9.89원이었습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3.19원 하락했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0.64% 내린 148.806엔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