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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야담] 윤, 내란 재판 12회 연속 불출석…"현기증·구토 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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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편상욱 앵커

■ 대담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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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현기증·구토 증세"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윤석열 보석 허가해 활보하는 충격적 모습 국민들께 보여줄 수 없어"

김근식 /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윤석열 발언, 앞뒤 안 맞는 말…건강 악화에도 재판 성실히 협조해야 보석 해주는 것"

▷ 편상욱 / 앵커 : 계속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잠깐 짚어보겠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오늘도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난 7월 재구속된 뒤로 12번 연속 불출석인데요. 박수현 의원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 측이 지난주에 재판에 출석한 이후에 구토와  현기증 증세가 나타나고 건강 상태가 나빠져서 출석이 어렵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저는 지난, 작년 12월 12일의 윤 대통령 스스로 발표한 대국민 담화를 국민이 다 기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2월 3일 위헌 불법 비상계엄이 일어났고 12월 12일에 윤석열 대통령은 본인이  국민 앞에 법적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당당하게 지겠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했습니다. 적어도 한때나마 대한민국 대통령의 자리에 있었던 분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비겁해서는 안 됩니다. 불법과 위헌을 저질렀으면 그 잘못을 그런 어떤 솔직한 사과와 자기가 책임지겠다는 자세로 그렇게 하는 것이 대한민국 국민 앞에, 역사 앞에 본인의 잘못을 씻는 길 아닙니까. 그런데 본인의 저런 어떤 신체적인 여건이나 이런 것을 핑계로 지금 12차례나 연속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서 궐석 재판이 이루어지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이 구속 기한이 내년 1월 초인데 희망에 부풀어 있을 26년 초에 국민들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나와서 거리를 활보하는 이런 모습을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없다라고 하는 재판 지연을 방지하고자 하는 이 노력들, 이런 노력들에 대해서 그렇게 저렇게 하면 안 된다. 국민을 그만큼 불안하게 했으면 됐지. 그리고 당신을 대통령 후보로 만들었던 국민의힘에도 못할 일을 지금 하는 것입니다. 저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편상욱 / 앵커 : 김근식 실장님 일단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주 금요일날 재판에 나왔던 이유는 자신의 보석 신청에 대한 신문이 있었기 때문 아니겠어요. 여기서 불구속 상태가 된다면 사법 절차에 협조할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는데 실제로 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이런 주장을 받아들여서 보석을 허가할 가능성이 얼마나 있다고 보십니까? 

▶ 김근식 /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 그건 재판부가 알아서 판단할 문제이기 때문에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저도 좀 안타깝습니다. 우선 저는 제가 볼 때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렇게 내란 재판에 대해서 불출석을 일관하는 것은 이걸 정치 재판으로 간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게 정치적인 재판이기 때문에 안 나가도 되고 안 나가는 게 오히려 본인의 정치적 소신을 지키는 거라는 생각이 드는 것 같고요. 저는 그런 면에서는 일관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재판부는 피고인 궐석 상태로 진행을 하면 됩니다. 그리고 그거 가지고 궐석 상태로 진행하는 건 박근혜 전 대통령 때도 그랬어요. 그걸 민주당이 난리 법석을, 난리 칠 필요가 없습니다. 궐석으로 계속 재판이 진행이 되고 증거 부르고 증인 불러서 1심 판결 나면 되는 거예요. 그걸 안 한다고 윤 대통령 비난하고 사법부 비난하고 그렇게 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보면 민주당이 초조한 생각이 있는 건지 내란죄가 유죄로 안 나온다는 생각 때문에 그런 건지 저는 이해할 수가 없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윤석열 대통령이 몸이 안 좋아서 자기가 보석으로 해 주면 형사재판에 협조하겠다는 이야기는 제가 볼 때 앞뒤가 안 맞죠. 몸 이 안 좋아도 재판은 나와야 됩니다. 그리고 적어도 병, 보석을 신청하려면 재판장에게 보일 때 재판에 성실하게 협조하고 임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마음 놓고 보석을 해서 나가도 제한된  조건에서 재판에 협조하겠구나라는 신뢰를 줄 거 아닙니까. 그런데 보석 신청하러 딱 나오고 그다음부터는 나 못 나가겠다. 그러면 제가 볼 때 재판부에서도 그 이유로 보석을 해 주기에는 피고인에 대한 신뢰는 그렇게 높지 않을 것 같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죠.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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