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북부경찰서
광주 북부경찰서는 오늘(29일) 소셜미디어(SNS)에서 구매한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40대 A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부부인 이들은 지난 27일 대전 소재 주거지에서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 4월 SNS에서 던지기 수법을 통해 필로폰 2g을 구매한 이들은 주사기를 이용해 투약하거나 물에 희석한 뒤 흡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첩보를 얻어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한 달여간 잠복 수사를 거쳐 이들을 검거했습니다.
주거지에서는 투약에 사용한 주사기와 미사용 주사기 등 주사기 수십 개도 발견됐습니다.
이들에 대한 마약 간이 키트 검사에서는 양성이 나왔고, 경찰 조사에서도 투약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경찰은 자영업자인 이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마약 공급책 등 상선에 대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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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경찰서는 마약 범죄가 급증하자 별도 전담팀을 꾸려 대응하고 있습니다.
(사진=광주경찰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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