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말다툼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지난 23일 유엔총회에 참석한 뒤 대통령 전용 헬기에 탑승해 언쟁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무언가 이해되지 않는다는 듯 고개를 저으며 말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삿대질을 하며 말을 끊으려는 듯한 행동을 했습니다.
이후 헬기에서 내린 두 사람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손을 잡고 걸었습니다.
두 사람이 이례적으로 불화를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 당시 있었던 일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이라고 추측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위해 회의장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에스컬레이터가 멈추자 이후 SNS를 통해 멜라니아 여사와 자신이 다칠 뻔했다며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고 공개적으로 비판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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