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9 구급대
충북 제천의 한 야산에서 버섯을 채취하다 실종된 70대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2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6시 58분께 "함께 산에 간 일행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자는 A 씨와 제천 청풍호에 낚시를 하러 왔다가 인근 야산에 함께 버섯을 채취하러 들어갔고, 도중에 A 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혼자 하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정과 수색견을 투입해 수색에 나선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1시 22분께 청풍호에서 숨져 있는 A 씨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머리와 팔에 열상이 있는 점을 토대로 그가 낭떠러지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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