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중곤, KPGA 현대해상 대회 2R 선두…최경주 컷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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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중곤

황중곤이 한국프로골프, 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도 맹타를 이어가며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황중곤은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적어낸 황중곤은 공동 2위에 3타 차로 앞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KPGA 투어에서 3승,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4승을 보유한 황중곤은 2022년 7월 아시아드CC 부산오픈 이후 3년여 만의 우승에 도전합니다.

올해는 5월 SK텔레콤 오픈에서 한 차례 톱10을 기록한 황중곤은 이번 대회 첫날 6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오른 뒤 2라운드에서도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기상 악화로 전체 출발이 40분가량 지연된 이날 황중곤은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해 13번 홀(파4)에서 약 4m 퍼트를 넣어 첫 버디를 뽑아냈고, 16번(파3)과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후반 들어 타수를 지켜나가던 그는 6∼7번 홀 연속 버디로 더욱 기세를 올렸고, 8번 홀(파3)에서 까다로운 파 세이브에 성공한 뒤 마지막 홀(파5)까지 버디로 장식하며 리더보드 맨 위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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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람과 이태훈, 임예택이 황중곤을 3타 차로 뒤쫓는 공동 2위에 올랐고, 최승빈과 김종학, 유송규가 8언더파 공동 5위에 자리했습니다.

강경남은 7언더파 8위, 송민혁과 김우현이 6언더파 공동 9위에 올랐습니다.

올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 모두 1위를 달리는 옥태훈은 이날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해 정찬민, 허인회, 김홍택 등과 공동 27위로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이수민은 배상문, 박은신, 이태희, 함정우 등과 공동 51위로 턱걸이 컷 통과에 성공했습니다.

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 경신에 나선 대회 호스트 최경주는 3타를 잃어 중간 합계 3오버파 147타, 공동 87위에 머물러 컷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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