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으로 전국적으로 어린아이들을 유괴하려는 것 같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잖아요.
불안감 때문인지 잘못 신고하는 경우도 많다고요?
그렇습니다.
얼마 전에 어제 입니다.
울산 북구 한 초등학교 근처에서 한 여성이 자신의 아들을 유인하려 했다는 학부모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당시 여성은 학생에게 같이 가자고 말을 건넸고 아동은 곧바로 현장을 벗어난 뒤에 부모에게 이런 사실을 알렸습니다.
경찰 확인 결과 이 여성은 학교 급식실 직원으로 학생의 안전을 걱정하다 말을 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흘 전에도 아파트 놀이터에서 낯선 남자가 아이들을 유인하려 했다는 신고가 있었지만 조사 결과 아파트 관리실 직원들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렇게 오인 신고가 이어지면서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방과 후 외출이 걱정된다며 불안해하고 있는데요.
학교는 알림장을 통해서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않도록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고 경찰도 등하굣길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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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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