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고 있지만 아직 제주에는 여름의 열기가 남아 있습니다.
어제(25일) 제주 해안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가장 늦게 폭염특보가 내려진 작년보다도 나흘 늦은 기록입니다.
북쪽에서는 찬 공기가 내려오고 우리나라 남동쪽에 북태평양 고기압이 자리한 가운데 그 사이로 덥고 습한 남풍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오늘까지도 제주 해안을 중심으로는 체감 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겠고요.
오늘은 서울 낮 기온도 28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낮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아침까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안개가 짙게 끼겠고요.
중부 지방은 맑겠고 오늘 남부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이 18도로 어제보다 낮아 선선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30도 가까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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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는 전국에 비 예보가 나와 있고요.
이후 다음 주에는 날이 한층 더 서늘해질 전망입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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