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와이스, 200탈삼진 달성…역대 최초 한 팀서 200K 2명 배출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28)가 올 시즌 네 번째로 200탈삼진 고지를 밟았습니다.

와이스는 오늘(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0대 3으로 뒤진 3회말 2아웃 2루에서 양석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날 5번째 탈삼진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95개의 삼진을 잡은 와이스는 같은 팀 코디 폰세(242개), SSG 랜더스 드루 앤더슨(240개), NC 다이노스 라일리 톰슨(203개)에 이어 네 번째로 200탈삼진을 돌파했습니다.

KBO리그에서 단일시즌 200탈삼진을 기록한 건 역대 20번째입니다.

아울러 한 팀에서 단일시즌 200탈삼진 투수가 두 명 나온 건 역대 최초입니다.

프로야구 단일시즌에서 총 4명의 투수가 200탈삼진을 기록한 것도 처음입니다.

이전까지는 2명(1986년 선동열·최동원, 1996년 주형광·정민철)이 최대였습니다.

광고 영역

와이스는 영광의 반열에 이름을 올렸지만, 정작 이날 경기에선 웃지 못했습니다.

그는 4.1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1사구 7탈삼진 6실점(4자책점)을 기록한 뒤 0대 6으로 뒤진 5회말 1아웃에서 강판했습니다.

한편 올해 프로야구에선 탈삼진과 관련한 다양한 기록이 나오고 있는데, 폰세와 앤더슨은 2021시즌 두산 소속이던 아리엘 미란다의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 225개를 넘어섰습니다.

앤더슨은 139이닝 만에 200개의 삼진을 잡아 역대 최소 이닝 200탈삼진 기록을 썼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