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임신 중 타이레놀 자폐증 유발 근거 없어…불안 야기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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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근 대한의사협회 대변인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타이레놀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자폐아 출산 위험을 높인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현재까지 과학적으로 확립된 근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의협은 오늘(25일) 정례 브리핑에서 "국제적으로도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을 필요시 단기간, 최소 용량으로 사용하는 것은 안전하다는 점이 확인되고 있다"며 불안해하지 말고, 주치의와 상의해 약을 복용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의협은 한편 최근 온라인상에 퍼지고 있는 '가짜 의사' 광고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의사들은 구체적인 건강기능식품이나 약품에 대해 광고할 수 없다며, 성분에 대한 학술적 설명이 아니라 제품 광고라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상인지 등을 확인해 달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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