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는 다시 여름이 오나…해안 전역에 폭염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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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남쪽 부속섬인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경치를 감상하고 있다.

절기상 추분을 지나 9월 말에 접어들고 있지만 제주에서는 밤낮없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25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남부·동부·서부 등 해안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남서풍이 유입되며 높은 습도로 인해 제주도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 33도 안팎의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전 10시 현재 지점별 일 최고기온은 외도 31.9도, 구좌 31.8도, 제주 31.5도, 김녕 31.4도, 서귀포 29.9도, 고산 29.4도 등입니다.

최고 체감온도는 구좌 33.5도, 외도 33도, 제주김녕 32.9도, 한림 32.7도, 서귀포 32.1도 등으로 곳곳에서 오전부터 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날도 구좌의 낮 최고기온이 34.4도, 최고 체감온도가 35.3도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곳곳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을 보이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밤에도 더위는 좀처럼 식지 않아 간밤 최저기온이 고산 26.3도, 제주 26도, 서귀포 26도 등 해안 지역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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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 등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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