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대교
인천대교에 차량을 정차한 운전자가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오늘(25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오전 3시 33분 인천대교 상황실로부터 "해상으로 사람이 떨어진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대교 주탑 부근 도로에 정차 중인 차량을 발견했으며 차 안에서는 유서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운전자가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경비함정 3척을 투입해 주변 해상을 수색 중입니다.
인천대교에서는 지난 9일과 22일에도 각각 30대 운전자가 차량을 세우고 바다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인천대교에서 투신 사고가 잇따르자 2022년 11월 교량 갓길에 차량 주정차를 막기 위한 플라스틱 드럼통 1천500개가 설치됐으나, 긴급 상황 대응을 위해 지난달 모두 철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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