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돌아온 배드민턴 '최강' 안세영, 코리아오픈 16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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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영 선수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2년 만에 나선 코리아오픈에서 가뿐히 16강에 올랐습니다.

안세영은 오늘(2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 여자단식 32강에서 말레이시아의 카루파테반 레트샤나(37위)를 2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경기 시작 36분 만에 거둔 완승이었습니다.

안세영은 2022년, 2023년 코리아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2024년에는 파리 올림픽을 마치고 돌아와 무릎과 발목 부상을 이유로 대회에 불참했었습니다.

2년 만에 다시 안방 무대를 밟은 안세영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집니다.

세계랭킹 2위 왕즈위, 3위 한웨, 그리고 '천적'으로 불리는 5위 천위페이(이상 중국) 등이 모두 이번 대회에 불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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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를 달리는 '배드민턴 황금 콤비' 김원호와 서승재(이상 삼성생명)도 여유 있게 첫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둘은 말레이시아 출신 고 웨이 쉠과 조를 이룬 최솔규(요넥스)를 단 38분 만에 2대 0으로 제압해 16강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안세영과 김원호, 서승재는 지난 21일 중국 선전에서 끝난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불과 3일 만에 이번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를 경우, 안세영과 김원호-서승재 조는 각각 올해 통산 8번째 국제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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