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8개월 남았는데 출마 선언…정치권 벌써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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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내년 6월 치러집니다. 8개월 넘게 남았습니다만, 정치권은 벌써부터 들썩이는 분위기인데요.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정치인도 있는데, 치열한 눈치 싸움 속에서 여러 이름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기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중구난방 서울시정을 바로 잡겠다"며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여권에서는 전현희 최고위원, 박홍근 의원, 홍익표 전 의원 등도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꼽히는데,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차출론도 있습니다.

야권에서는 오세훈 현 서울시장의 5선 도전이 점쳐지고, 나경원 의원 등도 거론됩니다.

경기지사 후보군에는 여권에서 김동연 경기지사,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김병주, 이언주 최고위원 등이,

[김병주/민주당 최고위원 (SBS 뉴스브리핑, 어제(23일)) : 내란을 돌파한 추진력, 돌파력으로 김병주 같은 사람이 나가야 한다는 추천도 있고요.]

야권에서는 3년 전 김동연 지사와 맞붙었던 김은혜 의원,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이 이름을 올리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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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선 최대 격전지는 부산일 거라는 전망도 많은데, 야권에서는 일단 박형준 부산시장의 3선 도전이 예상되고, 여권에서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에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나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광역단체장 선거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많습니다.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저는 정치인이기 때문에요, 여러 가지 고려를 하겠죠. (안 나간다 이런 건 아니시죠?) 저는 정치를 계속하는 사람 아닙니까?]

이재명 대통령과 강훈식 비서실장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 충남 아산을 등에서는 국회의원 재보선도 치러지는데, 앞으로 현역 의원의 지방선거 출마나 의원직 상실형 확정 등에 따라 재보선 지역구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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