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선수위, 국가대표 '품위 행동' 촉구 성명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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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회의 장면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위원장 김국영)는 오늘(24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 1층 회의실에서 주요 현안 논의를 위한 제2차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김국영 위원장을 비롯해 12명의 선수위원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 선수위원회 부위원장 호선 ▲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선수포럼 참가와 관련한 내용을 보고했습니다.

기타 안건으로는 ▲ 경기 조작 방지를 위해 관련 활동을 수행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PMC 앰배서더 추천 ▲ 꿈나무 선수 멘토링 프로그램 적극 협조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위원회에선 일부 종목에서 발생한 선수 간 폭력 및 품위 손상 사례로 체육계 신뢰가 떨어짐에 따라 선수 대상 폭력 근절과 국가대표 품위 행동 촉구를 위한 대책을 협의했습니다.

특히 어떤 이유로도 폭력·성폭력·부당 행위를 용납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하고 피해 선수 보호와 재발 방지, 가해자에 대한 엄정 조치를 강조했습니다.

또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불필요한 정치적·사회적 발언을 삼가고 공인으로서 책임 있는 행동과 품위 유지에 철저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도 채택했습니다.

김국영 위원장은 "우리 위원회가 선수들의 목소리를 더 충실히 반영하고, 스포츠의 공정성과 신뢰를 높이는 실질적 논의가 이뤄질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선수위원회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주도적인 참여를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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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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