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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야담] 이 대통령, 'END 이니셔티브' 제시…"북 대화의 장으로"·"국내 정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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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편상욱 앵커

■ 대담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최선호 SBS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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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대결 'END'

전용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

"미국이 북 대화 이끌 것…한미 동맹 기반으로 충분히 남북 대화 가능"

김용태 / 국민의힘 의원

"이 대통령의 현실 인식 부족…북한, 핵 협상 나설 이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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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상욱 / 앵커 :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민주당 일각의 우려대로 민주당의 사법개혁 드라이브가 워낙 강하다 보니까 다른 때 같으면 이 톱뉴스가 될 소식이 마지막 소식으로 지금 빠져 있습니다. 바로 이재명 대통령의 UN 방문 소식입니다. 취임 후 처음으로 UN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한반도를 위한 이른바 END 이니셔티브를 제시했는데요. 메시지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 속보 하나 전해드리고 가겠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첫 재판이 지금 40분 만에 종료됐다고 합니다. 자세한 이유나 이런 것들은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요. 속보가 나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계속해서 이재명 대통령 소식 짚어보죠. 기조연설에 대해서 여야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남북미 정상들이 햇볕 정책으로 돌아온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에 국민의힘에서는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같이 들어보겠습니다. // 최선호 논설위원 오늘 가장 많이 주목된 메시지 조관들이 일제히 일면 톱으로 다뤘습니다. 이른바 END 이니셔티브 아니겠습니까. 어떤 내용인지부터 좀 자세히 풀어주시죠.

▶ 최선호 / SBS 논설위원 :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말한 말을 이렇게 했습니다. 대한민국은 END 이니셔티브로 한반도 냉전을 끝내고 세계 평화 번영을 위한 책임을 다할 것이다. 이렇게 발언을 했는데요. END가 영어에 저기 좀 하단에 작게 나와서 보시기 그렇겠습니다마는 익스체인지 노멀라이제이션 디뉴클리제이션 합쳐서 그러니까 교류, 관계 정상화, 비핵화 이 세 가지를 가지고 냉전을 끝내고 세계 평화에 기여하겠다. 이걸 합쳐서 이렇게 부른 거고요. 저 안에서 비핵화 부분에서 좀 더 세밀하게 들어가면 말이 계속 나왔던 중단, 축소, 나중에 폐기로 가는 3단계 비핵화 3단계 안이 있는 것이고요 . 저걸 다 합쳐서 지금 END 이니셔티브다 이렇게 지금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전용기 의원 일단 야당 비판은 장밋빛 환상만 가득한 현실과 동떨어진 안보관을 보여줬다. 이렇게 비판을 하던데 어떻게 말씀하시겠습니까.

▶ 전용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건 의원께서도 외교부에서 큰 역할을 하셨기 때문에 충분히 본인이 느꼈던 우려를 전할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와 상황은 많이 바뀌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충분히 북한을 대화에 이끌어낼 수 있다라고 하는 기대를 오늘의 연설에서 느낄 수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과거와는 다르게 트럼프가 다시 한번 대통령으로 돌아왔다는 겁니다. 이제는 미국이 세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상황이고 과거처럼 미국이 관망하고 오히려 제재를 강화하는 그런 자세에서 오히려 본인들이 돋보이고 싶어 하고 혹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원한다 이것은 김정은을 통하겠다라고 하는 이야기까지 나오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충분히 대화를 이끌 때 미국의 역할이 아주 비중 있게 다뤄질 것이고 거기에 한국이 함께 간다면 충분히 북미 그다음에 북남 대화 그러니까 남북 대화가 충분히 가능할 수 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황이 변했고 이제는 북한이 사실상 대화의 문을 열 수 있게끔 미국이 이끌어 낼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한미 동맹에 입각해서 그들과 함께 맞춰나가면 큰 걱정은 그러니까 국민의힘에서 걱정하는 것들은 좀 내려놓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김용태 의원 일단 민주당에서는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의 모범이다. 이렇게 자평을 하고 있고요. 유엔 사무총장도 지금 이 대통령 대북 정책에 대해서 현명한 접근이다. 이렇게 평가를 했습니다마는 교류 그리고 정상화 그리고 비핵화 이렇게 가면 참 좋습니다. 정말 좋은데 문제는 북한이 이걸 어떻게 받아들일까 하는 점 아니겠어요.

▶ 김용태 / 국민의힘 의원 : 그 말씀하셨던 것처럼 대통령 말씀대로만 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바라는 바겠죠. 하지만 대통령께서 지금 보고 계시는 현실 인식이 좋게 평가하면 좀 낭만적이신 것 같고 좀 나쁘게 평가하면 잘 모르시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조금 전에 며칠 전에 북한은 이미 우크라이나 전쟁에 러시아에 파병했던 거 아니겠습니까. 냉전 종식을 하고 싶어도 북한이 이미 북중러 한미일 중심으로 끌고 가고 있는 중심 선상에 있는데 대한민국이 어떻게 여기에 대해서 끝낼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북한이 북핵과 관련해서 포기하려면 비핵화가 되려면 북한이 원하는 그런 자금 같은 것들이 이어져야 할 텐데 사실 북한이 러시아로 파병을 통해서 외화벌이에 굉장히 크게 성공했다는 평가들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북한 입장에서 지금 이 핵과 관련해서 협상에 나설 이유 가 없을 텐데 여기에 대한 구체적인 협상 전략이나 이런 것은 앞으로 정부나 외교부나 통일부나 이런 것에서 좀 더 들어봐야 할 것 같고요. 저는 대통령의 연설이 유엔 총회 연설이 국제 정상하고의 어떤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의 연설을 해야 하는데 오늘 보여주셨던 연설이 내수용 국내 정치용 연설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내용 중에 내란의 어둠에 맞서 이런 표현을 쓰셨더라고요 . 물론 계엄은 분명히 잘못된 일인데 이것이 내란인지 아닌지 사법부의 판단이 있지도 않는데 대한민국 대통령이 어떻게 국제사회에 나가서 내란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이렇게 하신 거는 저는 이해가 가지가 않고요. 이미 그리고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해 줬던 41%의 국민이 있는데 그럼 그 41%의 국민들은 내란 세력을 지지하시는 분들인가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국민을 통합하시겠다고 했던 대통령이 어떻게 유엔 총회에 가서 이런 표현을 하셨는지 저는 이해가 가지 않고요. 두 번째로 더 많은 민주주의라는 표현을 하셨어요. 굉장히 모호하고 애매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자기 진영이 목소리만 더 많이 들어가고 입법부가 행정부 사법부의 우위에 있는 정치 그런 민주주의를 원하신다는 것인지 여기에 대한 해석도 좀 더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전용기 의원.

▶ 전용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실질적 내용을 달라고 하는 것으로 읽히는데요. 변수는 트럼프라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미국 민주당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러시아와 친하다고 굉장한 공격을 쏟았습니다. 그때도 굳건하게 버텼던 트럼프 대통령인데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관계 미국과의 관계를 풀려고 노력을 하고 있고 북미 관계도 개인적 영달을 넘어서 세계 평화를 이끌려고 하는 욕심이 기본적으로 있기 때문에 지금은 충분히 그 변수는 저는 해결됐다고 보는 것이고요. 여기에서 대한민국의 스탠스는 어때야 하는가. 지금 미국이 주도적으로 러미 관계 그리고 북미 관계를 풀려고 하는데 우리가 거기서 싸우자고 달려든다면 오히려 우리가 더 큰 변수를 만들 수 있지 않겠습니까. 지금은 미국이 하려고 하는 부분들과 함께 우리가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는 것이 세계 평화를 앞당기는 방법이기 때문에 대통령께서는 충분히 의미 있는 말씀들을 해 주셨고 유엔 총회에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저는 그렇게 평가합니다.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유엔 총회 기조연설뿐만 아닙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 행보 또 다른 일정도 많은데 어떤 의미가 있는지 최선호 논설위원께서 정리해 주시고 마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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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선호 / SBS 논설위원 : 체코, 우즈벡 유엔 총장 이렇게 만나고 여러 가지 일정들이 있습니다마는 이 일정 전체가 우리도 그렇지 않습니까. 외국에 우리하고 관계없는 먼 나라에서 전쟁이 나거나 무슨 안에서 쿠데타가 일어나거나 이러면 그다음에 상황은 잘 모르잖아요 .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한국에서 한국이 국제 무대에 한국이 몇 달 전 상황으로 그대로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유엔 총회 연설의 말 그대로 민주주의 한국이 돌아왔다. 그러니까 국제사회에 한국이 제대로 복귀했음을 알리기 위한 그런 일정들이 쭉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이 될 것 같은데 처음으로 안보리 회의를 주재하는 거죠. 우리 대통령이 왜냐하면 안보리 의장국이기 때문에 순서에 따라 주재를 하는데 이건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에 상당히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앞서도 이야기 했지만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상당히 좀 의미 있는 행보들 이런 것들을 하고 있는데 이게 지금 국내 상황에서 여당이 좀 안 도와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게 지금 사람들한테 잘 전달이 안 되고 오히려 사법개혁 이거 가지고 계속 다투고 있으니까 대통령실에서는 그런 부분들이 상당히 좀 안타깝고 갑갑해한다 이런 얘기들이 들려오 고 있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죠. 최선호 SBS 논설위원 김용태 국민의힘 국회의원 전용기 민주당 국회의원과 함께했습니다. 세 분 수고하셨습니다.

(SBS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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