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 1.0%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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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기구 로고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석 달 전과 같은 1.0%로 유지했습니다.

OECD는 오늘(23일) 이런 내용의 '중간 경제전망'을 발표했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혔습니다.

OECD는 매년 두 차례(5∼6월, 11∼12월) 세계 경제와 회원국, 주요 20개국(G20)을 대상으로 경제 전망을 냅니다.

3월과 9월에는 중간 경제전망을 통해 기존 전망치를 수정합니다.

앞서 OECD는 지난해 12월 2.1%에서 올해 3월 1.5%, 6월 1.0%로 두 차례 연속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으나, 이번에는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이번 OECD의 전망치는 정부와 한국은행(각각 0.9%),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국제통화기금(IMF)(각각 0.8%)의 전망보다 다소 높은 수준입니다.

다만 G20 국가 경제 성장률 전망치 평균이 2.9%에서 3.2%로 0.3%p 높아진 데 비하면 부진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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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0.7%→1.1%, 0.4%p), 미국(1.6%→1.8%, 0.2%p) 등은 전망치가 상향 조정됐고, 호주(1.8%), 프랑스(0.6%), 이탈리아(0.6%)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제자리에 머물렀습니다.

OECD는 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지난 6월과 동일한 2.2%로 전망했습니다.

기재부는 "주요국의 경우 대체로 내년 성장률이 올해보다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한국은 최근 회복세가 지속되며 내년 성장률이 올해보다 크게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G20 국가 중 올해보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가 낮은 나라는 일본(1.1%→0.5%), 영국(1.4%→1.0%), 미국(1.8%→1.5%), 아르헨티나(4.5%→4.3%), 브라질(2.3%→1.7%), 중국(4.9%→4.4%), 인도(6.7%→6.2%)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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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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