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 지정…글로벌기업 유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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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 계획도

경기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AVS)가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됐습니다.

경기도는 전날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제145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를 경기경제자유구역에 추가 지정하는 안이 의결됐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6㎢에 이르는 ASV는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와 경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200여 개의 중소·벤처기업이 입주해 4천600여 명의 연구원이 근무하고 있는 산·학·연 클러스터입니다.

경기도는 오는 2032년까지 총사업비 4천105억 원을 투입해 ASV를 글로벌 연구개발(R&D) 기반 첨단로봇·제조산업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한양대 ERICA 캠퍼스는 지능형 로봇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를 담당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제조로봇 표준공정모델 개발과 실증을,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한국전기연구원은 협동로봇 시험 인증 및 기술 지원 등을 각각 담당합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라 수도권 규제 특례로 ASV에는 첨단 글로벌 기업 유치도 가능해졌습니다.

경기도는 향후 투자 유치로 ASV에 2조 2천억 원의 생산 유발액과 1만 2천여 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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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내달 중 산업부가 안산사이언스밸리를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 고시하면 내년 상반기 중 사업시행자를 지정해 실시계획을 수립하는 등 관련 절차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ASV의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에 따라 경기경제자유구역 면적은 기존 평택포승지구 등 3개 지구 5.24㎢에서 약 32% 증가한 4개 지구 6.9㎢로 확장됐습니다.

(사진=경기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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