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한복모델 선발대회…60여 명 최종 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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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한복모델 선발대회 인 코리아가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열린 예선을 통과한 60여 명이 최종 결선 무대에서 한복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는데요. 수상자들은 한복 홍보대사로 위촉돼 홍보 활동에 나서게 됩니다.

정상원 기자입니다.

<기자>

형형색색의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참가자들이 우아한 자태를 선보입니다.

나비가 날갯짓하듯 두 팔을 펼치기도 하고, 한 바퀴 돌며 한복만의 아름다운 곡선을 드러냅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한복모델 선발대회 인 코리아 본선 무대가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렸습니다.

[박진상/한복모델 선발대회 인 코리아 대회장 : 준비하신 모든 것들을 가장 많이 보여주고 아름다운 자태, 선들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대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무대는 지난 3월부터 서울과 대전, 부산 등 전국에서 여덟 차례 예선을 거쳐 진행됐습니다.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 가운데는 함께 도전에 나선 남매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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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민·허서원/남매 참가자 : 저는 전공이 해금이고 동생은 아쟁이거든요. 평소에 한복 자주 입다 보니까 이렇게 예쁜 한복을 조금 더 널리 알려보는 게 어떨까.]

한복의 매력에 푹 빠진 에스토니아 참가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해 뜨거운 한복 사랑을 뽐냈습니다.

[마이/에스토니아 참가자 : 한복의 아름다움과 한복이 주는 행복이 얼마나 큰지 직접 느꼈어요. 그래서 진짜 한복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옷이구나 그런 생각을 했고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의 영예는 붉은빛 한복으로 절제된 단아함을 표현한 김미경 씨에게 돌아갔습니다.

[김미경/대상 수상자 : (한복이) 그냥 대한민국의 전통 의상이 아니라, 역사적 숨결이 담기고 빛이 담겨 있는 아름다움으로 멀리멀리 뻗어 나가길 (바랍니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8명은 전주시 한복 홍보대사로 위촉됐습니다.

또, 대상과 최우수상 등 5명의 수상자는 한복 패션쇼 등 해외 한복 홍보활동에도 나서게 됩니다.

(영상취재 : 이진강 JTV)

JTV 정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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