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지법, 26일 오전 '윤석열 보석' 심문 예정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이 재구속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붙인 석방) 심문이 오는 26일 오전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이 구속 집행을 풀어달라며 청구한 보석 심문 기일을 오는 26일 오전 10시 30분에 열기로 했습니다.

형사35부는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예정된 윤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등 사건의 1차 공판기일을 진행한 뒤 바로 보석 심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석 결정을 하기 전에 재판장은 검사의 의견을 물어야 하는데, 특검 측은 윤 전 대통령 보석 불허 입장을 전할 예정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9일 실질적인 방어권 보장과 건강상 이유를 들어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게 해 달라며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앞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됐던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풀려난 뒤 넉 달 만인 지난 7월 내란 특검팀의 청구로 재구속됐습니다.

내란 특검팀은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의 외관만 갖추기 위해 국무위원 가운데 일부만 소집하는 등 참석하지 못한 국무위원 9명의 헌법상 권한인 계엄 심의·의결권을 침해한 혐의 등으로 앞서 윤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