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사장에 김용진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 취임…"재무 건전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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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H 신임 사장에 취임한 김용진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

경기주택도시공사(GH) 신임 사장에 김용진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22일 취임했습니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GH의 재무 건전성 개선을 시급한 과제로 지정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 3기 신도시 등 개발사업 일정 관리 철저 ▲ 재고자산 매각 ▲ 재무 여건 개선 위한 제도 개선 등의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 사장은 "GH는 주택 공급을 넘어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서비스와 공간복지 확대, 공동체 회복 중심의 주거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위기를 넘어 도민에게 신뢰받는 지속 가능한 GH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사장은 1986년 행정고시(30기)에 합격해 기획재정부 공공혁신기획관·대변인, 한국동서발전 사장,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을 지냈습니다.

김동연 지사가 경제부총리이던 당시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역임했으며,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선대위 비서실장,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김 지사를 보좌한 것은 물론 올해 4월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때는 외곽조직을 꾸려 김 지사를 지원했습니다.

민선 8기 출범 당시인 2022년 7월 경기도 경제부지사로 취임했으나 도의회 여야 대표 의원들과의 만찬 회동에서 '술잔 투척' 논란에 휩싸여 취임 사흘 만에 자진 사임한 바 있습니다.

(사진=GH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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