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지수, 또 역대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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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일본 도쿄에 있는 닛케이 평균주가가 표시된 전자 주식판

지난달부터 연거푸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지수가 오늘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오늘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9% 오른 45,493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도쿄일렉트론과 레이저텍 등 반도체 관련 기업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고 닛케이 신문이 전했습니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따른 투자 심리 호조로 현지시간 19일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시에 최고치를 기록한 흐름이 일본 증시에도 이어졌다고 신문은 해설했습니다.

닛케이는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최근 상장지수펀드(ETF) 매각 결정이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증권업계 관계자는 ETF 매각 시기는 놀라웠지만, 일본 주식 전체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시장을 배려한 결정이었다는 평가가 퍼졌다고 해설했습니다.

일본은행은 연간 ETF 매각 규모를 약 3천300억 엔(약 3조 1천억 원)으로 제한하기로 했는데, 이를 단순 적용할 경우 전체 ETF 매각에 10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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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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