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에서 혼자 밥 사 먹는 분들 많죠.
이제 하나의 문화로 자리하면서, 식당들마다 이를 대하는 방식이 다양하다고요?
서울의 직장인 A씨는 최근 점심을 먹으러 식당을 찾았다가, 자리가 남아 있는데도 혼자 온 손님은 받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실제로 코로나19 이후 혼밥은 일시적 유행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지만, 외식업계는 회전율 저하 등을 이유로 혼밥을 꺼리는 분위기가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혼밥이 막을 수 없는 흐름이 되면서, 외식시장 일각에서는 혼밥 손님을 겨냥한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혼밥 전용 메뉴와 전용 좌석을 마련한 식당이 늘고, 디저트 시장까지 1인 소비를 반영한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개인화된 소비 흐름에 맞춰 업계도 변화를 수용해야 한다며, 맞춤형 서비스가 오히려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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