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영국 런던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미 정부가 관세 인하 조건인 일본의 대미투자금 5천500억 달러, 767조 원을 활용한 미 제조업 부흥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계획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는 반도체와 의약품, 핵심 광물, 에너지, 조선, 양자컴퓨팅 등의 분야에서 공장을 포함한 인프라 건설을 지원하게 됩니다.
이런 계획 중 일부는 신속 절차에 따라 규제 관련 사항에서 정부의 특별대우를 받게 됩니다.
또 미 정부가 임대 계약을 체결해 줘 회사들이 연방정부 소유 토지와 수역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일본의 5천500억 달러 대미 투자 기한은 트럼프 대통령 임기 만료 전날인 2029년 1월 19일까지입니다.
투자처 검토는 미국 상무부 장관을 의장으로 미국인으로만 구성된 투자위원회가 맡으며, 최종 결정권은 트럼프 대통령이 갖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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