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미 대통령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타이완에 대한 4억 달러, 5천550억 원 규모의 방위 지원안을 승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해당 사안을 아는 복수의 관계자들은 거부된 이번 타이완 방위 지원안에는 탄약과 자율 드론 등 과거 지원안보다 더 치명적인 항목들이 포함돼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타이완은 경제 여건이 괜찮은 만큼 스스로 무기를 구매해야 한다는 것이 트럼프 정부의 시각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 협상을 이어오고 양국 정상회담 가능성까지 타진되는 가운데, 지원안이 거부되면서 타이완을 적극지원하던 미국의 정책 기조에 변화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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