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잘못을 알고도 무조건 오냐오냐 감싸는 부모가 많아 문제가 되는 요즘, 한 미국 부모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무장한 경찰들이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초등학교 도서관으로 들어섭니다.
곳곳에 책과 가구가 어지럽게 흩어져 있고 유리문까지 박살 난 것을 보니 꽤 심각한 일이 벌어진 듯하죠.
알고 보니 10대 소년 2명이 몰래 침입해 난동을 부린 것입니다.
무단 침입에 기물을 파손하고 물건까지 훔친 소년들 때문에 우리 돈 7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자 경찰은 CCTV에 찍힌 사진을 온라인에 공개해 용의자 신원 파악에 나섰습니다.
그러자 두 소년의 어머니가 직접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녀들의 범행을 신고했다고 하네요.
그 뒤 경찰은 소년들의 집을 방문해 학교에서 훔친 물건들을 되돌려 받고 소년들을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Volusia Sheriff's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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