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계정 도용' 피해자들에 환불 진행…"해킹 정황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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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로고

애플이 최근 자사 계정 무단 탈취로 콘텐츠 이용대금이 결제된 피해자들에게 환불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애플은 최근 무단 결제 사건을 내부적으로 점검한 결과 자체 시스템이 해킹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피해는 주로 장기간 접속하지 않은 '휴면 계정'에서 발생했고, 이들 중 상당수는 애플의 이중인증을 설정하지 않았거나 이중인증이 도입되기 이전에 계정을 만들어 해당 기능 적용 대상이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중인증은 다른 사람이 비밀번호를 알아내더라도 새 기기나 웹 환경에서 처음 걔정에 로그인할 때 6자리의 확인 코드를 입력하게 하는 보안 방식입니다.

얼굴이나 지문 인식 등 생체정보를 통한 방식도 있습니다.

애플은 범행이 별도의 경로를 통해 확보한 피해자의 계정 정보를 이용,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접속할 수 있었던 점을 노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애플은 현재 피해가 확인된 고객에 대해 환불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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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피해 규모와 피해자 수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경찰은 최근 이동통신사와 관계없이 애플 계정이 탈취돼 게임머니 등이 빼돌리는 사례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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