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동안 중부 지방에 가을비가 흠뻑 내렸습니다.
경기 군포와 대전에 100mm가 넘게 쏟아졌고요, 가뭄이 극심한 강릉에도 70mm가 넘는 단비가 흠뻑 내렸는데요.
지금은 강한 비구름은 모두 동해상으로 빠져나갔고 밤에는 대부분 비가 잦아들겠습니다.
다만 내일(18일)도 강원 영동과 남부 지방에는 가끔씩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비구름의 영향으로 종일 선선했던 서울, 내일도 27도로 평년 수준의 기온 보이겠고요, 이제는 초가을 날씨로 접어들겠습니다.
남부 지방도 오늘까지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내일부터는 대폭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도 20도 안팎으로 선선하겠습니다.
동해안에서는 내일까지 강한 너울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금요일 오후에 수도권부터 비가 시작돼서 토요일 오전까지 또 전국에 비 예보가 있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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