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조카' 김명규, NC행…3명의 이서준 프로야구 동시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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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프로야구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엔 눈길을 끌 만한 선수들이 대거 프로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조카이자 키움 히어로즈 김윤하의 동생인 장충고 내야수 김명규는 오늘(17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9라운드 전체 82순위로 NC 다이노스에 지명됐습니다.

김윤하-김명규 형제는 내년부터 투타 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8라운드 전체 79번째로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은 송원대 내야수 임주찬은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좌완 투수 임기준의 늦둥이 동생입니다.

트라이아웃을 통해 KBO리그 입성에 성공한 선수도 있습니다.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교 출신 우완 투수 조재우는 비교적 높은 5라운드 전체 45순위로 SSG 랜더스에 호명됐습니다.

조재우는 연세대 야구부 조성현 감독의 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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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던 외야수 신우열도 4라운드 전체 37번으로 두산 베어스와 계약하게 됐습니다.

동명이인 선수도 많은데, 이서준이라는 이름을 가진 선수가 무려 3명이나 뽑혔습니다.

부산고 내야수 이서준은 롯데 자이언츠, 인천고 투수 이서준과 성남고 포수 이서준은 모두 삼성이 지명했습니다.

삼성엔 우완 투수 이승현과 좌완 투수 이승현, 베테랑 불펜 김태훈과 외야수 김태훈 등 이미 두 쌍의 동명이인 선수들이 있습니다.

대구고 투수 김유빈과 전주고 포수 김유빈은 모두 11라운드에서 키움, kt wiz에 이름이 불려 프로행 막차를 탔습니다.

광남고BC 투수 오른손 투수 김현수와 장충고 투수 김현수는 각각 KIA, 롯데에 입단해 LG 트윈스 베테랑 타자 김현수와 투타 대결을 펼칠 기회를 잡았습니다.

두 명의 김현수처럼 전현직 선수들과 같은 이름을 가진 새내기 선수들도 많습니다.

유신고 외야수 오재원(한화 이글스 지명), 인천고 투수 이태양(키움 지명), 마산고 내야수 이재원(kt 지명), 전주고 투수 정재훈(삼성 지명), 연세대 투수 윤성환(NC 지명)은 새 시대를 열어젖힐 준비를 마쳤습니다.

11라운드 전체 110순위로 가장 늦게 호명된 선수는 광주동성고 포수 이도훈으로, KIA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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