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서 폭행당해 멍든 신체 공개한 타이완 유튜버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에서 타이완 유튜버를 폭행한 남성이 한국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새벽 5시 34분쯤 홍대거리에서 대만인 여성 유튜버 A 씨와 한국인 남성 B 씨가 다투다가 서로 폭행했습니다.
B 씨는 C 씨 일행에 '같이 하룻밤을 보내자'고 제안했다가 거절당하자 폭행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B 씨를 중국인 남성이라고 밝혔다가, "혼선이 있었다"며 뒤늦게 "한국인 남성"이라고 정정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5일 새벽 5시 27분쯤 또 다른 타이완인 여성 C 씨가 중국인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입건 전 조사를 하고 있는데, A 씨와 C 씨의 이름이 비슷해 서로 다른 두 사건을 혼동했다고 해명했습니다.
A 씨와 B 씨의 쌍방 폭행 사건은 A 씨가 멍이 든 사진 등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서로 처벌을 원치 않아 현장에서 종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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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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