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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KT 소액 결제' 용의자 인천공항에서 검거…"중국 교포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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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말에서 9월 초순에 걸쳐 경기 광명과 서울 금천 등에서 발생한 KT 휴대전화 무단 소액결제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어제 오후 2시쯤 인천국제공항에서 유력한 용의자인 중국교포 48살 A씨를 검거했습니다. 또 부정결제로 취득한 상품권을 현금으로 바꾸는 데 관여한 용의자 중국교포 44살 B씨도 어제 오후 2시 50분쯤 서울 영등포에서 검거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를 자신의 차량에 싣고 범행 당일 피해 발생지 주변에서 차량을 운행한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A씨가 범행에 사용한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도 확보한 상황입니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은 KT 소액결제 피해 사건과 관련해 지난 12일 오후 6시까지 경기 광명과 서울 금천 등에서 199건의 신고가 접수됐고 전체 피해액은 1억 2,600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도주와 증거인멸 가능성을 고려해 용의자 A씨와 B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구체적인 범행의 동기와 경위를 수사할 예정입니다.

(취재: 박서경/ 영상편집: 소지혜 / 디자인: 이수민 / 화면제공: 경기남부경찰청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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