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맵 '비로컬' 캠페인
네이버는 오늘(17일)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핫플레이스'를 소개하는 두 번째 '비로컬'(Be Local) 캠페인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네이버는 상반기 네이버지도 앱 언어를 외국어로 설정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로컬 맛집 등을 소개하는 첫 번째 '비로컬'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습니다.
특히 구글이 정밀지도 반출을 정부에 요청한 가운데 외국인 이용자에 한정해 별도 서비스에 나선 것이어서 구글지도와 경쟁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캠페인에서 소개되는 음식점, 카페, 문화공간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고속버스나 렌터카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지원합니다.
서울뿐 아니라 국제 행사가 개최되는 부산, 경주도 서비스에 포함됐습니다.
네이버 최승락 부문장은 "비로컬 캠페인을 통해 외국인 사용자가 유명 관광지뿐만 아니라 요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액티비티까지 살펴보며 더 '로컬처럼' 국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양경수 관광산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국인이 실제 선호하는 관광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여 방한 관광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네이버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