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중국으로 밀수출된 도난 차량 4대 찾아 주인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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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수된 도난 차량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으로 밀수출된 도난 차량 4대를 찾아 소유주들에게 돌려줬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이들 차량은 K8 2대, 싼타페 1대, 아반떼 1대로 총 시가 1억 5천만 원에 달합니다.

이들 4대는 모두 주행거리 3천㎞ 미만의 2025년식 신형 차량으로 리스 업체에서 대여한 뒤 도난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세관은 지난해 11월 밀수출 차량 4대가 중국 칭다오항에서 통관 대기 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이들 차량을 환수했습니다.

세관은 도난 차량을 자동차 부품으로 허위 신고한 중고차 밀수출 업자 3명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들 차량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3명은 2022년 5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도난 차량 등 56대(시가 34억 원 상당)를 밀수출한 혐의로 세관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국제운송주선업자 등과 수십 차례 협의한 결과 차량을 국내로 환수할 수 있었다"며 "현지 민간업체의 협력을 끌어내 신속한 환수에 성공한 최초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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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출 도난차량 환수 과정

(사진=인천세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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