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 지수 약보합…'금리 결정' 앞두고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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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입니다.

간밤 미 증시는 전날 미중 무역 합의 진전 소식에 상승했던 시장에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는데요, FOMC 결과를 앞두고 3대 지수가 일제히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섹터별로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에너지가 1% 넘게 올랐고, 유틸리티가 1%, 소재는 0.8% 하락했습니다.

내일(18일) 새벽 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증시가 관망세를 보였습니다.

금리를 최소 0.25%p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한데요, FOMC 이후 이어질 파월의 기자회견과 위원들의 점도표를 통해 밝혀질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 8월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0.6% 증가했는데요, 이는 전망치인 0.2% 증가를 크게 웃돈 수치입니다.

고용시장의 약세에도 소비에는 아직 충격이 보이지 않아 연준의 금리 인하 폭을 둘러싼 논쟁을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중국 전용 신형 AI 칩에 대해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보도로 1% 하락했고요, 오라클이 틱톡과 계약을 유지한다는 소식에 1%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또, 테슬라는 머스크의 1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효과로 2% 이상 상승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스티븐 미란 위원장이 전날 연준 이사로 취임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해임을 시도했던 리사 쿡 위원과 동시에 FOMC 회의에 참석하게 된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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