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60대 여성이 초등학생에게 말을 걸어 "우리 집에 같이 갈래"라고 했다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후 '한 여성이 아이에게 말을 걸었다'는 내용의 보호자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으로 동선을 추적해 60대 여성 용의자 A 씨를 검거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 표정이 침울해 보여서 달래기 위해 '슬픈 일 있니', '우리 집에 같이 갈래'라고 말을 건 것일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A 씨가 아이를 강제로 끌고 가는 모습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진술 내용 등을 토대로 입건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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