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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야담] '해경 순직' 규정 위반·침묵 강요 정황…"외부기관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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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편상욱 앵커

■ 대담 :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 손석민 SBS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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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경청장 사의 표명

복기왕 / 민주당 의원

"윗선의 사건 은폐 관행 반복돼…김용진 청장 책임지고 사의"

"군·경찰 등 기관 내 사건 은폐 막아야…진상 규명 필요"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

"은폐·조작 등 의혹 철저히 규명…독립기관 조사 필요"

"민정수석 측에서 직접 조사하는 것도 좋은 방안 될 수 있어"

손석민 /  SBS 논설위원

"해경청장, 대통령 뿐 아니라 유족 목소리에도 책임감 가져야"

▷ 편상욱 / 앵커 : 다음 주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인천의 한 갯벌에서 사람을 구하다가 순직한 해양 경찰관 고 이재석 경사의 영결식이 어제 있었습니다. 고 이 경사의 안타까운 사고와 관련해서 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엄정한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 실제로 해경 윗선에서 이번 사건의 진실에 대해서 은폐하려고 시도한 정황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는 파출소장이 사건과 관련해서 함구할 것을 주문하는 통화 녹음까지 공개됐습니다. // 복기왕 의원님 일단 어제 대통령의 이런 엄정 조사 지시가 있고 난 뒤에 해경청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어쨌든 연결된 일이라고 봐야겠죠. 

▶ 복기왕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책임을 물은 거라고 보고요. 그리고 해경청장이 윗선에서 이거를 조작하려고 한다 뭐 한다라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게끔 선제적으로 이 사건에 대해서 투명하게 사후 조사를 하려고 하는 이런 의지를 보였다면 굳이 그런 말까지 안 나왔을 터인데 여전히 윗선의 어떤 이 사건을 무마하려고 하는 과거의 관행이 반복되는 모습을 보여줬고 그것에 대한 대통령 질책을 아마 총장이 책임지고 본인의 사퇴를 했던 것 같은데 이 사건에서 실제 누구의 잘못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아직 전혀 모르는 거 아니겠습니까. 다만 이런 사건을 대할 때 과거  채 해병 사건 때도 이걸 은폐 조작하려고 했었고 그 숱한 군 의문사 사건에서도 결국은 피살 혹은 폭행을 당했는데 마치 자살 또는 자해처럼 이렇게 조작됐던 그런 의구심이 여전히 군이나 또 경찰에서도 똑같이 반복되는 것 아닌가라는 국민들의 의구심이 현재 굉장히 커진 상황 속에서 투명하게 조사를 마무리하고 앞으로는 군과 경찰 이런 기관 모두가 다 이런 사고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또 피해자에게 피해자 가족들에게 투명하게 알리는 이런 계기로 작용됐으면 좋겠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박형수 의원님 일각에서 해경 윗선에서 이 사건을 은폐하려고 했다. 이런 점에서 고 채 상병 사건과 비슷하다. 이런 느낌을 갖게 되는데 이번 정부의 대처는 전 정부와 좀 다른 대처를 보여주려는 의도도 있다. 이렇게 보던데요. 

▶ 박형수 / 국민의힘 의원 : 글쎄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고 조사가 아예 착수도 아직 하지 않은 상황 아니겠습니까. 추후에 밝혀져야 할 부분이지만 저 역시도 여기에 무슨 은폐가 있었다든지 또는 조작하려는 그런 움직임이 있었다면 그런 부분은 철저히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또 그런 측면에서 해경이 아닌 독립적인 기구에서 조사하는 게 저는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대통령실로서는 오히려 저는 조금 대통신이 확실하게 어떤 이 사안에 대해서 챙기겠다는 차원에서 직접 민정수석실에서 내가 직접 감찰 조사를 하도록 하겠다. 이것도 한 방법이지 않을까. 오히려 그랬으면 대통령실의 책임감이 더 부각되는 게 아니었을까. 이런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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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상욱 / 앵커 : 손석민 논설위원. 

▶ 손석민 / SBS 논설위원 : 조금 전에 이제 현장 녹취, 통화 내용 녹취를 보셨습니다마는 이 사건에 대해서 유족들이 저희 SBS에 간곡하게 바라는 것. 이 경사의 숭고한 죽음에 있어서 원인 규명을 진상 규명을 철저하게 해달라는 것였습니다. 저희가 취재를 하다 보니까 아까 녹취 파일처럼 상 부에서 누군가가 당부한 듯한 이야기까지 했죠.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나서 대통령실에서 상부 지시 의혹이 있으니까 외부 조사를 맡겨라 이렇게까지 지금 이어지고 있는데 그 관련해서 한 가지 유감스러운 것은 그 사이에서 그러면 해경이 과연 얼마나  내부적으로 사 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노력을 했는가. 그러고 나서 해경청장이 어제 사퇴하면서 하는 말이 대통령 말씀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는데 유족의 호소에는 얼마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낄지 좀 의문이 듭니다. 

▷ 편상욱 / 앵커 : 어쨌든 의문의 여지가 남지 않도록 철저하고 확실한 조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정치 여담야담 여기서 모두 마무리하죠.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형수 국민의힘 국회의원, 손석민 SBS 논설위원과 함께했습니다. 세 분 수고하셨습니다. 뉴스 브리핑은 잠시 뒤에 돌아오겠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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