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묘 정전
세계문화유산인 종묘 담벼락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오늘(16일) 새벽 1시쯤 취객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종묘 외대문 서측 서순라길 방향 외곽 담장 세 곳의 기와를 훼손했습니다.
훼손된 기와는 총 10장으로, 일부는 담장에서 떨어지고 일부는 훼손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새벽 5시 반쯤 야간 근무자가 순찰 도중 훼손 사실을 발견해 알렸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CCTV를 확인한 뒤 용의자가 고의로 담장을 훼손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CCTV 화면 속 모습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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