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70대 할머니가 SNS에서 만난 사기꾼에게 거액을 보낼 뻔했다가 은행 직원과 경찰의 기지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요?
최근에 서울 금천구의 한 은행에서 70대 여성 A 씨가 2700만 원 정도를 해외로 송금하려고 했습니다.
수상함을 느낀 은행 직원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요.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 씨가 SNS에서 만난 사기꾼의 말에 속아 송금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사기꾼은 퇴역을 앞둔 미군이라고 속이며 결혼을 위해 한국에 갈 예정인데 택배 비용과 귀국 경비가 필요하다면서 돈을 요구했습니다.
홀로 지내던 A 씨는 이 말을 믿고 송금하려 했지만 경찰이 3시간 넘게 설득하면서 피해를 막았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외국인 등을 사칭해 친분을 쌓고 투자나 비용을 요구하는 로맨스 스캠 수법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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