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가 모레(18일)부터 정식 운항합니다.
서울 강서구 마곡에서 송파구 잠실을 오가게 되는데, 다만 이 이동 시간이 2시간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출퇴근용으로는 좀 무리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강버스 8척의 선박이 마곡, 망원, 여의도, 옥수, 압구정, 뚝섬, 잠실 총 7개 선착장을 오갑니다.
서울시는 당초 모든 선착장을 지나치는 일반 노선의 경우 75분이 걸린다고 밝혔어요.
그런데 정식 운항을 앞두고 1시간 가까이 늘어난 2시간 7분이 걸린다고 정정했습니다.
반면 9호선 지하철 급행을 타면 비슷한 거리 이동할 때 43분이 걸리거든요.
그래서 출퇴근 수단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시 측은 바다보다 한강의 수심이 낮아 속도를 내는 데 한계가 있다며 안전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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