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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대정부질문…'대법원장 사퇴' 놓고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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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국회 대정부질문이 시작됐습니다. 나흘간 이어질 예정인데, 첫날부터 특검 연장과 대법원장 사퇴 등을 놓고 여야가 날을 세웠습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리는 국회 대정부 질문.

첫 주자로 나선 민주당 박성준 의원은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정치인들의 명단이 적힌 이른바, 노상원 수첩에 대한 이야기부터 꺼냈습니다.

[박성준/민주당 의원 : 내란에 성공했다면, 김민석 총리는 어디에 있을까요?]

[김민석/국무총리 : 살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노상원 수첩대로 됐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김 총리는 정치적인 공방이 이뤄질 순 있지만, 기본적인 것은 지켜가면서 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어 내란 극복은 대한민국이 당면한 가장 큰 과제 중의 하나라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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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 센 특검법 국회 통과 등을 언급하면서, 이재명 정부가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선거 기획사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임이자/국민의힘 의원 : 특검 연장도 결국 같은 전략적 의도지요. 내년 지방선거까지 억지로 특검을 끌고 가서 특검 수사와 기소, 재판, 뉴스 등을 온통 도배해서…]

여당에서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를 촉구하는 주장들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 김 총리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 대법원장과 사법부에 대해서 국민들이 어떤 점에 실망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 대한 정당해산 청구 방안도 언급됐는데, 정성호 법무장관은 여러 사건들이 종료되면 종합적으로 판단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김용우,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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