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의장, 신임 헌재 사무처장 만나 "개헌으로 새 시대상 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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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수하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손인혁 헌재 사무처장

우원식 국회의장은 손인혁 신임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을 만나 "대한민국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애쓴 헌법재판소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우 의장은 오늘(15일) 국회 의장 집무실에서 손 사무처장을 접견하며 "110일이 넘는 기간 동안 수차례의 변론과 평의를 거쳐 탄핵 선고를 내리는 과정에서 보여준 헌법재판소의 노력은 국민의 기대와 신뢰를 받기에 충분했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우 의장은 "손 사무처장이 취임사에서 말한 '헌법은 우리 정치공동체를 통합하는 가치이자 질서'라는 말에 깊이 공감한다"며 "1987년 6월 민주항쟁을 통해 개헌이 이뤄지고 헌재가 출범했듯이 이제 제10차 개헌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상을 담아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손 사무처장은 "비상계엄 사태 때 국회가 침착하게 절차를 지켜가며 표결한 모습은 우리 민주주의 역사에서 중요한 장면으로 국민이 오랫동안 기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민주주의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달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접견에는 하정수 헌법재판소 사무처 기획조정실장, 이재강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자문위원,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박태서 공보수석 등이 배석했습니다.

(사진=국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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